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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일부터 저거 세 개 묶어서 사면 300원 할인해 주는 이벤트 진행중 오오. 세 개 합쳐서 3400원이고 할인해서 3100원.
우선 면을 먹고, 삼각김밥이랑 스트링 치즈를 투입. 삼각김밥은 참치 마요네즈를 선택. 전자레인지를 얼마나 돌려야 되는지 몰라서 10초씩 세 번 돌렸더니 치즈가 적당히 녹았는데, 다음에 먹을 때는 좀 더 돌려야 할 듯.
전자레인지 돌리는 동안 캡사이신의 기운을 잠재우기 위해 초코우유 구입. 900원. 초코우유 구입하면서 봤는데, 알바생이 ‘열혈강의 C 프로그래밍을 읽고 있었음’. 왠지 모를 동질감이 느껴졌음.
우유 구매 후 밥과 함께 먹으려고 했는데 그 동안 치즈가 다시 굳어서 20초를 더 돌렸음. 그리고 우유와 함께 맛있게 먹었음.
총 지출 4000원인데, 가격에 비해서 그렇게 부질있지는 않았지만 꽤 괜찮았음.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을듯.
아래는 다음에 먹어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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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먹을 때 액상 스프를 다 넣지 말고 조금 남기자
면 먹고 남은 양념으로만 비비면 덜 맵다. 면이 많이 매운 편이니 액상 스프를 좀 남기면 면도 좀 덜 매워지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음. -
삼각김밥은 돌리기 전에 비비자
전자레인지 돌리는 순간 김이 눅눅해지기 때문에 비비기가 힘들다. 삼각김밥을 비비고, 스트링 치즈를 올리고, 전자레인지를 돌린 뒤 다시 치즈랑 섞어주는 편이 좋다. -
음료 지출할 돈을 생각하자
처음에 음료 안 사고 그냥 먹을 생각으로 가더라도 먹다보면 맵기도 하고 목마르기도 해서 편의점의 음료수들이 강한 유혹을 보내온다. -
두루마리 휴지를 가져가자
액상 스프 짜다가 손에 묻거나, 매운거 먹어서 콧물이 나오거나, 편의점 숟가락이 짧아서 비비다가 손에 묻거나 하는 등 다양한 상황이 있다. 두루마리 휴지를 가져가면 이럴 때 대처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