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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캠 / 반디집을 만드는 회사다.
지금까지 반디캠 / 반디집을 개인 개발자가 만든 프리웨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는 10년 이상의 개발 경력을 가진 베테랑들이 모여서 만든 ‘회사’였다.
오늘 처음 이 페이지를 알게 되고 나서 놀랐던 점은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프로그램 완성도가 정말 뛰어나다.
반디캠 / 반디집을 써 보면 알겠지만 굉장히 편하고 잘 만들었다.
지금까지는 그냥 ‘아 잘 만들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벤치마킹 페이지에서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놓은 자료를 보면 정말 잘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산 프로그램, 상용 프로그램들도 다 성능으로 압도한다.
두 번째로 라이브러리 판매로 먹고 살고 있다.
반디캠, 반디집에 들어가는 라이브러리들을 기업에 팔아서 돈을 벌고 있으며 고객사 목록에 들어가보면 이름이 익숙한 게임들이 굉장히 많이 보인다.
프로그램 판매는 많이 봤어도, 이런식으로 라이브러리를 파는 건 얘기만 들었지 직접 보는 건 처음인데 굉장히 신선했다. ‘이런식으로도 먹고 살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이런 회사가 진짜 프로그램 업계의 장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점이 굉장히 멋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