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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야초는 특별한 일 없으면 엑스트라는 그냥 깨는 정도인데 지령전은 이지 깨는데도 꽤나 걸린 것 같다<<
영야초와 비교했을 때 부활봄 시간이 굉장히 짧고 피격 판정도 미묘하게 넓어서 적응하기 어려웠다. 사실 영야초 레이무가 비정상적으로 부활봄이 길고 피격 판정이 작은거긴 하지만.
영야초에서 부활봄 쓰던 타이밍으로는 도저히 봄을 못 쓰겠어서 아예 몸을 사리고 처음부터 안 맞는 전략을 사용했다.
영야초와 달리 스코어링에 그레이즈가 미치는 영향이 대폭 올라갔다. 그레이즈를 잘 못하는 입장으로서는 좀 부담되긴 하는데 그래도 나름 재밌었던 것 같다.
기체는 마리사 B를 사용했는데 총알 나가는 포메이션을 계속 바꿀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산탄이 나가는 지령전의 몇 안되는 기체 중 하나기도 하고 포메이션 바꾸는게 재밌기도 해서 계속 쓰고 있다.
음악도 신버전에 비해서 좋았다. 영야초 스타일 음악을 정말 좋아하는데 성련선 같이 좀 최근에 나온 버전들은 뭔가 음악이 취향이 아니라서 안 하게 되는 것 같다. 굳이 꼽자면 4면 보스테마가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