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1 새벽의 지름

포켓몬스터 신작 예약 주문을 끝냈다. 다행히 삶 진영과는 달리 삼다수 진영은 차고 넘치는 시간이 주어졌다. 예약 구매 기본 특전으로 버전에 따라 그란돈 / 가이오가 피규어, DLC 색이 다른 팬텀을 주고 점포별로 추가 특전이 약간씩 달랐다. 오메가루비, 알파사파이어 두 버전을 모두 사면 포켓몬 인형을 하나 주는 온라인 홈플러스몰에서 주문했다. 물건너에서는 예약 특전으로 아트북을 주던데 한국에서는 아트북 주는 곳은 없는듯 하다. DLC 코드를 확인하면 환불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아직 확인은 안 했지만 두 버전을 모두 사도 팬텀은 한 마리를 주는듯 하다. 사실 팬텀이 두 마리나 필요하진 않고 팬텀보다 포켓몬 인형이 이득이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예약 판매 정보를 찾다보니 페르소나 Q가 눈에 들어왔다. 페르소나 시리즈를 바탕으로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의 전투나 지도 그리기 시스템 등을 곁들여 만든 작품이다. PSP로 즐겼던 페르소나 3 포터블이 미묘했던 반면, 현재 3DS로 즐기고 있는 신 세계수의 미궁이 굉장히 취향에 잘 맞아서 살지 말지 예전부터 고민하고 있었다. 좀 더 고민해봤는데 언젠가는 살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 가서 특전 놓쳤다고 아쉬워 할 거라면 차라리 지금 사자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특전은 프리미엄 팩 기준으로 기본 게임에 3DS 카트리지를 18개까지 담을 수 있는 케이스, 오리지널 디자인의 트럼프 카드, 예약 판매 한정 OST가 포함된다. 신 세계수의 미궁보다 컷씬도 많고 스토리도 재밌어 보였던게 구매의 주요 원인이었다.

한 줄 요약: 15분 쇼핑에 15만원 지출

댓글 남기기